◆ 송민순 회고록 파문…여 "밝혀내야 할 사안" 야 "색깔론 안타까워"
'송민순 회고록'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회고록과 관련 어제(18일)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밝혀내야 할 사안"이며 "북한과 의견 교환이 있었다는 것은 한국 외교의 매우 중대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권은 회고록과 관련된 정쟁을 멈춰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녹아내리는 색깔론 빙하 위에 새누리당이 올라탔다. 안타깝다. 허망하게 사라질 신기루일 뿐"이라며 새누리당을 비판했습니다.
◆ '양심적 병역거부' 이례적 무죄 판결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가 무죄라는 첫 항소심 판결이 나왔습니다. 어제(18일) 광주지방법원은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 등 세 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 등이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사회에서도 대체 복무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2020 도쿄올림픽 조정경기 한국 개최안 등장
2020년 도쿄올림픽이 천문학적인 비용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조정경기 종목을 한국에서 치르자는 안이 제기됐습니다. 도쿄 고이케 지사는 도쿄에서 300km 떨어진 미야기 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냈습니다. 이 방안은 도쿄가 유치 당시 내걸었던 약속을 바꾸게 돼 도쿄올림픽 위원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OC가 도쿄 조정·카누 경기장이 무산될 경우 대안으로 한국 충주를 검토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지하철 오늘 하루 파업…시민 불편은 없을 듯
서울지하철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9시부터 하루 부분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 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임금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파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파업에도 불구, 노조간부 위주 파업인데다 출퇴근 시간대는 피할 예정이라 지하철 이용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남자 프로농구 '대형 신인' 이종현, 예상대로 현대 모비스행
남자 프로농구에서 대형 신인으로 평가받는 이종현 선수가 울산 현대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어제(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모비스는 예상대로 이종현을 지명했습니다. 고교 시절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돼 주목받은 이종현은 프로에서도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4강에서 탈락했던 모비스는 이종현의 합류로 2016~2017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 뉴욕증시, 유가 회복·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다우 0.42%↑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54포인트(0.42%) 상승한 1만8161.94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3.10포인트(0.62%) 오른 2139.60을, 나스닥지수는 44.01포인트(0.85%) 높은 5243.84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하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전국 맑은 날씨 '서울 낮 기온 24도'…미세먼지 '보통'
오늘(19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어 출근길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 낮기온은 24도, 인천·포항·목포 22도, 전주·광주·부산 24도 등으로 따뜻하겠습니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 충청권, 전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