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262조7000억 원으로 직전분기(270조2000억 원) 대비 2.8%(7조5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특수목적회사를 제외한 증권회사, 기타 금융회사, 제조업 등 일반 기업들이 발행하는 일반 전단채가 3,7%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콜자금 대체 성격인 증권회사의 7일 이내 초단기 전단채 발행량이 9조8000억 원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유동화 전단채는 직전 분기 보다 4.7% 증가한 30조9000억 원이 발행돼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99.6%가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인 3개월 이내로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직전 분기(182조8000억 원) 대비 4.8% 감소한 174조원을 발행했으며, 유동화전문회사(SPC)와 카드사ㆍ캐피탈 등 기타 금융업은 발행량이 증가했다.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은 직전 분기(252조7000억 원) 보다 3.9% 감소한 242조9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92.5%)을 차지했다. A1 등급의 발행은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해 안전자산 투자 선호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