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경쟁력 강화] 기본설계ㆍPM 등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진출 촉진

입력 2016-10-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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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엔지니어링 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 위주로 전환된다. 정부는 기본설계, 글로벌 프로젝트관리(PM), 유지ㆍ보수(O&M) 분야에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경제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올해 7월 발표한 '서비스경제 발전 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엔지니어링은 기획, 기본ㆍ상세설계, PM, O&M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활동으로 부가가치는 물론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으나, 상대적으로 제조업과 건설플랜트 산업에 비해서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선진국 기업들은 시공보다 기본설계 등 엔지니어링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엔지니어링은 아직까지 엔지니어의 역량과 경험이 부족해 기본설계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은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정부가 내놓은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실무 훈련과 트랙레코드(수주 이력) 구축 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를 통해 3D기반의 가상훈련 플랜트를 올해 하반기부터 구축 운영해 연 200명을 교육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LNG 액화플랜트 설비를 엔지니어 실무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미국 텍사스 A&M대 등 원천기술 역량을 보유한 해외 유수의 교육기관에 실제 프로젝트 참여 등 맞춤형 실무교육을 개설 운영한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 교육과정을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조속히 도입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를 통해 美 페트로스킬스, 佛 IFP, 美 UOP 등 해외 3대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 교육기관의 교과과정, 강사진을 도입키로 했다.

산업부는 PM분야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민간 기구의 교육시스템을 내년부터 국내에 도입한다.

산업부, 국토부 등 부처간 공동 R&D 과제기획으로 유관분야는 설계기술 개발에서 실증까지 연계해 트랙레코드 축적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조 엔지니어링 시장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엔지니어링 SW는 시제품을 제작할 필요없이 생산할 제품의 성능을 미리 테스트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함에 따라 미국, 독일 등 제조업 강국은 엔지니어링 혁신의 중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엔지니어링SW 활용 우수 사례를 창출해 중소ㆍ중견기업에 엔지니어링SW 필요성 인식을 확산시키고, 수퍼컴과 연계한 클라우딩 엔지니어링 SW서비스를 강화해 기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R&D 참여시 엔지니어링SW로 연구결과물 성능 검증 등 공공 분야부터 엔지니어링SW 활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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