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삼우이엠씨가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신규제시했다.
삼우이엠씨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9.1% 증가한 1767억원, 영업이익은 35.4% 증가한 173억원으로 나타났고 커튼월과 파티션 부문에서도 완만한 매출성장으로 하반기 수주가 27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삼우이엠씨는 클린룸 제작 및 설치부문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85% 이상으로 대부분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5사에 독점적으로 공급한다"며 "이 같은 추세는 높은 시장 진입장벽과 기술 진입장벽으로 인해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 연구위원은 "건물외벽을 구성하는 기능성 첨단창호인 커튼월의 분야에서도 삼우이엠씨는 국내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상복합빌딩과 오피스빌딩의 고층화 및 기존 건물 리모델링 확산에 힘입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우이엠씨는 클린룸용 판넬 및 건축 건자재 전문제조업체로 주주는 최대주주 정규수외 특수관계인이 32.2%, 자사주2.3%(45만4541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