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작품전 개최

10월 20일~23일 충무갤러리, 졸업생 144명의 작품 전시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유대근, 이하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의 졸업작품전 ‘CKMC 크리에이티브페어 2017’이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충무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국내외 공모전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해온 것은 물론 주목할 만한 프로작가를 배출해온 만화콘텐츠스쿨의 졸업작품전에 대한 학교와 업계 관계자의 기대가 높다. 특히 올해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작품전에는 예년보다 약 30여 명이 늘어난 144명의 학생들이 전시에 참가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은 전문 교•강사진과 특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웹툰,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션, 스토리텔링, 디지털 만화, 앱 만화 등 만화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만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CKMC 크리에이티브페어 2017’의 전시 테마는 ‘식물원’, 타이틀은 ‘Indian Summer’로,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여름 못지않은 열기를 전시회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10m 길이의 아트월이 관람객을 반긴다. 이를 통과하면 예비만화가 144명이 직접 설치한 부스와 졸업작품인 만화책, 그리고 PC존을 만나볼 수 있다. PC존에서는 학생이 직접 제작한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박인하 원장은 졸업연감 축사를 통해 “만화를 그리는 것, 만화가가 되는 일은 우주 비행사가 되는 일과 비슷하다. 우주에서 반짝이는 별이 있기 때문에 우주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우리는 만화를 하고 싶어서, 저 멀리 반짝이는 만화가 있어서 이 길을 한 발씩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외로워하지도, 서글퍼하지도, 또한 지치지도 말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졸업작품전 지도를 담당한 김은권 교수는 “3년간 함께 성장한 학생들의 모든 역량이 집중된 이번 졸전은 예비작가인 학생 스스로 통찰하고, 본인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자 대중들의 평가를 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관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바탕으로 현장에 진출하여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