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ㆍ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품영양성분 표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주변과 학원가, 놀이공원 등 어린이의 왕래가 많은 곳에 위치한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를 조리, 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중 점포수 100개 이상을 둔 30개 가맹사업본부 1만4000여 개 매장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해당 매장에서 소비자가 주문할 때 이용하는 제품안내판,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표시 및 표시방법 준수 여부이다. 특히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매장에 대해서는 위생점검도 함께 실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올바른 영양정보를 통한 소비자의 식품선택권을 보장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 유도와 영양불균형을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