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무선인터넷 업체인 인투모바일이 상장 모회사인 인포뱅크과 합병을 검토중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투모바일은 대표이사가 최대주주인 인포뱅크에 지분 19.78%(1만9778주)를 매각키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를 통해 인포뱅크는 자회사인 인투모바일에 대한 보유지분이 76.90%(7만6898주)로 늘어나게 된다.
인투모바일은 앞서 지난달 초에는 코스닥 상장사와의 합병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 차원에서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 신청을 완료했다.
이와 관련 인투모바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장 모회사인 인포뱅크와 합병을 검토중”이라며 “다만 검토 결과 합병이 안될 수도 있고, 그 대상이 모회사 이외의 다른 상장사가 될 수도 있는 등 여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투모바일은 자본금 5억원(발행주식 10만주, 액면가 5000원)인 무선인터넷 업체다. 지난해 12억원의 매출과 3200만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