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후배’ 미국 육사생도들, 영화 인천상륙작전 본다

입력 2016-10-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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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출처=영화 ‘인천상륙작전’ 스틸컷

미군 육군사관학교에서 유엔군 최고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우리나라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상영된다.

뉴욕 한국문화원은 미국 육군의 초급 장교를 육성하는 일명 ‘웨스트포인트’에서 21일(현지시간) 밤 인천상륙작전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는 미국 육사 생도와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공격에 낙동강까지 밀렸던 국군이 전세를 뒤집게 된 계기였던 인천상륙작전의 과정을 스크린에 담았다.

영화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침입해 인천의 동태를 살피는 장학수 역을 소화했다.

특히 이 영화를 웨스트포인트에서 상영하는 것은 맥아더 장군이 이 학교 졸업생인 데다 교장까지 지냈기 때문에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뉴욕 한국문화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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