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20일 위탁운용금액 최대 500억 원 범위에서 국내 VC(벤처캐피탈) 블라인드펀드 운용사 5개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사학연금은 2016년도 하반기에 국내 블라인드형 VC를 운용할 업무집행사원 선정계획에 따라 최대 500억 원 범위 내에서 5개 운용사를 선정해 각 100억 원씩 균등 배분할 계획이다.
사학연금 측은 "2016년도에는 국민연금, 산업은행 등 타 기관의 운용사 선정 이후 매칭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VC 결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우수한 운용사에 위탁투자를 하기 위해 모집공고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내달 9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받고, 정량평가를 실시해 모집 운용사의 2배수에 해당하는 1차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3주 동안 현장실사와 정성평가(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 운용사는 12월 둘째 주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