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6공화국 대통령 무의미...정치ㆍ경제 새판짜기 모든 것 받칠 것”

입력 2016-10-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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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6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저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사실상 개헌을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고, 87년 헌법체제가 만든 6공화국은 그 명운을 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저는 전라남도 강진, 만덕산 자락에 있는 조그마한 토담집에 머물면서, 정치라는 짐을 내려놓고 저의 삶을 정리하는 작업을 해왔다”면서 “다산 정약용의 눈으로 그리고 저의 가슴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제 부족한 능력을 다해 겨우 완성한 작은 책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를 송구한 마음으로 세상에 내놓는다”며 책을 들어 보였다.

그러면서 “‘이 나라는 털끝 하나인들 병들지 않은 게 없고, 지금 당장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다’ 200여 년 전 다산 선생이 하신 말씀”이라며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은 정치와 경제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를 하면서 얻은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도 버리겠다”고 말했다. 또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손 전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앞으로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며 기자들의 질문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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