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D-20’ 승기 잡은 클린턴, 백악관까지 직행할까

입력 2016-10-21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마지막 3차 TV토론의 승기를 거머쥐었다. 지지율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보다 5%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11월 8일 미국 대선일까지 20일간 이 여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린턴 후보는 이전 두 차례 토론과 마찬가지로 19일(현지시간) 치러진 3차 TV토론에서도 트럼프 후보를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토론이 끝난 뒤 CNN방송과 ORC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52%의 응답자가 클린턴이 이겼다고 답해 39%에 그친 트럼프를 웃돌았다. 다만 클린턴이 이겼다는 답변은 1차 토론 당시의 62%, 2차 토론의 57%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19일 발표된 지지율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트럼프보다 앞섰다. 정치 분석 전문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평균 지지율에서 클린턴이 6.4%포인트 격차로 트럼프를 앞섰다. 클린턴은 48.5%, 트럼프는 42.1%의 지지를 얻었다.

트럼프는 19일 3차 TV토론에서 대선 패배 시 불복할 것임을 시사해 선거 뒤 정계의 갈등이 커질 가능성을 예고했다. 진행자인 크리스 월리스 폭스뉴스 앵커가 ‘대선 결과를 받아들이겠느냐?’라고 묻자 “그때 가서 생각할 것”이라며 “선거가 추악하게 조작돼 있다”고 주장했다. 대선 결과가 확정된 뒤 패자가 항상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미국 전통과 대조되는 태도다.

남은 20일간 양측은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등 승패의 열쇠를 쥔 큰 텃밭에서 격전을 치러야 한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오하이오 주 여론조사에서 CNN은 지난 10~15일 사이 1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트럼프가 48%로 44%에 그친 클린턴을 앞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15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9개 주에서 앞선다고 보도했다. 클린턴이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 대의원 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뉴욕타임스(NYT)는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 클린턴이 대선에서 승리할 확률이 92%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는 지난달 말의 70%에서 급등한 것이다.

승기를 쥔 클린턴이 백악관까지 무사히 들어가려면 개인 이메일을 공무에 사용한 문제가 더 불거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미국연방수사국(FBI)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수사 기록을 공개하면서 부정 청탁 의혹은 짙어진 상황이다. 따라서 ‘의혹’이 강력한 혐의로 발전하는 등의 변수가 없어야 클린턴은 낙승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한국피자헛 ‘새 주인’에 케이클라비스인베·윈터골드PE
  • 연휴 앞둔 인천공항이 불안한 이유 [해시태그]
  • AI 거품론 뚫고 5500도 뚫은 코스피⋯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18만 전자’ 눈앞
  • 삼성, 메모리 초격차 시동… '괴물 스펙' HBM4 첫 양산
  • ‘1000원 미만 동전주’도 상폐 대상…코스닥 부실기업 퇴출 ‘가속 페달’
  • "다주택자 '절세 매도' 본격화·가격 조정 가능성"
  • 서울 아파트 상승폭 2주 연속 둔화…강남 3구 주춤·경기 일부는 확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20,000
    • -2.93%
    • 이더리움
    • 2,823,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738,500
    • -3.84%
    • 리플
    • 1,998
    • -1.82%
    • 솔라나
    • 113,500
    • -3.07%
    • 에이다
    • 383
    • +1.06%
    • 트론
    • 410
    • +0.24%
    • 스텔라루멘
    • 228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380
    • +5.58%
    • 체인링크
    • 12,180
    • -0.57%
    • 샌드박스
    • 12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