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21일(현지시간) 지난 9월 70개 도시 중 63곳의 서민주택을 제외한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의 64곳에서 1곳 줄어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전월보다 가격이 내려간 도시는 6곳으로 8월의 4곳에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0개 도시 중 64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상승해 8월의 62곳에서 증가했다.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4.9%, 상하이는 3.2% 각각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베이징이 30.4%, 상하이가 39.5% 각각 급등했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과열 분위기를 띠고 있지만 일부 진정될 조짐도 있다고 블룸버그는 풀이했다. 중국에서 최소 21개 시 정부가 최근 수주간 계약금 비율 상향과 두 채 이상 주택구매 제한 등 규제책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