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케이피엠테크, 비보존 지분 51% 이상 확보…글로벌 임상 시험 탄력

입력 2016-10-21 15:02 수정 2016-10-24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텔콘이 자회사 케이피엠테크와 함께 비보존 유상증자에 참여해 50%가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

텔콘은 케이피엠테크와 약 160억 원 규모의 비보존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보존 유상증자 참여로 양사가 취득한 추가 지분은 203만 주로 지분율은 45.3%에서 약 56%가 될 예정이다. 취득가액은 주당 7800원으로 알려졌다.

이두현 비보존 박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위한 충분한 자금이 확보돼 신약 개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임상 3상 진입 본격화와 더불어 텔콘·케이피엠테크와 함께 미국 법인 및 신약 개발 연구소 설립을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 기술이전 및 파이프라인 확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보존은 최근 국내 및 미국에서 VVZ-149 임상 2a상을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글로벌 임상 CRO 기업과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및 상업화 전략 등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보존이 개발 중인 VVZ-149는 비마약성으로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아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VVZ-149가 말기 암 통증 및 수술 후 통증과 같이 심한 통증에 사용되는 마약성 진통제에 준하는 강력한 효능을 발휘할 수 있어 수조 원대 매출이 가능한 블록버스터급 혁신신약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텔콘 관계자는 “이번 비보존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텔콘, 비보존, 케이피엠테크의 협력관계가 더욱 굳건해졌다”며 “비보존의 글로벌 임상 3상 추진에 3사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