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미르재단 문제, 청와대서 공식 논의한 적 없어”

입력 2016-10-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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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고, (공식적으로) 논의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과 논의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씨와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검찰 수사를 의혹 당사자인 우병우 민정수석비서관이 관장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별도의 특검을 통해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실장은 “대통령께서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는가 방향설정을 하고 나가시는데 이 문제를 갖고 국민이 힘을 합쳐주고 같이 협조해야지 특검이라니 무슨 말씀이시냐”며 “동의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검찰이 수사 중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감 불출석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광범위하게 고발이 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 진실이 낱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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