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정신질환, 감각통합훈련으로 비약물 치료 가능

입력 2016-10-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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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자폐증(전반적 발달장애), 난독증(읽기장애) 등의 소아정신질환들은 대부분 두뇌 신경학적 원인들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치료는 일반적으로 약물처방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최근 정신과 약물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종종 보고되고 있어 아동에 대한 약물 치료에 보다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뉴로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인지훈련, 시지각 훈련, 청지각 훈련 등 비약물피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뉴로피드백은 두뇌의 활성도에 따라 시청각적 보상을 해줌으로써 두뇌신경학적 활동성을 정상화 시키는 훈련으로, 부작용이 없고 효과 입증에 대한 보고가 많아 여러 병 의원 및 센터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 예로 2010년 Lynda Thompson 등의 연구자들을 통해 40-60회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자폐증,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들의 자폐 증상이 개선 되었음이 학계에 보고되었다.

그리고 감각통합 훈련은 신체와 환경으로부터 주어지는 감각들을 조직화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훈련으로 IM(Interactive Metronome)이라는 장비가 국내에 소개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미국에서 두뇌 외상 환자들의 재활훈련 장비로 활용되고 있었지만, 점차 ADHD, 발달장애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진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아정신질환 증상 개선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2001년 Robrt J. Shaffer 등에 따르면, IM 훈련이 ADHD 아동의 주의력, 운동 조절, 언어처리 등의 영역에 있어 유의미한 향상을 가져왔다. 이 외에도 언어와 읽기장애를 겪는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한 IM 훈련 연구에서도 전통적인 언어 훈련에 비해 언어의 유창성과 이해에 있어 더 큰 폭의 개선이 된 사례도 있었다.

서울대학교 심리과학연구소의 산학연구협력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의 이슬기 소장은 “두뇌훈련 프로그램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뉴로피드백’이만, 최근 들어 IM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보고 되면서 ADHD, 발달장애 등의 증상 개선을 위해 널리 활용되고 있다”며 “IM 프로그램은 아동에서부터 성인까지 개별적인 목적에 맞도록 변형되어 훈련이 가능하며 훈련을 통해 계획성, 조직화 기능, 언어와 같은 근본적인 인지적 능력과 감각운동 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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