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사진=LPGA
호주교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스윙 4차전 블루베이 LPGA 이를째 경기에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2연패에 도전하는 장타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선두 이민지와 무려 11타차.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21일 중국 하이난도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파72· 6778야드)에서 개막한 블루베이 LPGA(총상금 2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언더파 143타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이날 김세영은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았다.
전날 6언더파로 돌풍을 일으킨 이민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여 2위 카롤리네 마손(독알)을 무려 6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며 우승시동을 걸었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최운정(26·볼빅)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