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메마른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습 뷰티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기온과 습도가 낮아 건조한 가을철에는 수분이 부족해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지며, 피부탄력이 저하되고 각질현상이 일어나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한다. 뷰티 전문가들은 “땀과 피지분비가 많아 가벼운 제형의 화장품을 사용하던 여름과 달리, 가을에는 풍부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가을철 피부에 가장 필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이라고 조언했다.
토탈 뷰티 솔루션 전문 매장 아리따움은 날씨가 건조해 속당김이 심해지는 가을을 맞아 ‘리얼 퓨어 더 맑은 필링 부스터’와 ‘리얼 퓨어 더 맑은 액티베이터’ 2종을 출시했다. 아리따움의 필링 부스터 신제품은 세안 직후 바르는 데일리 필링케어 화장품으로 피부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여 피부결 및 모공을 관리해주며, 다음 스킨케어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액티베이터의 경우 세럼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제품과 섞어 쓰면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각질제거와 진정, 보습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트루케어 스킨-리셋 3스텝 마스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화장을 들뜨게 하는 각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피부결을 매끄럽고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천연 유효 성분을 배합해 보존제와 인공향료를 배제했으며, 건성 및 지성 피부용을 나눠진 것이 특징이다. ‘필링 글러브’, ‘수딩 트리트먼트 시트’, ‘칼슘 모델링 커버마스크’ 등 총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영양이 농축된 페이스오일은 쌀쌀한 날씨에 더욱 사랑 받는 고보습 뷰티 아이템이다. 자연주의 순수 천연화장품 ㈜자연의벗은 영영과 보습을 동시에 관리해주는 ‘달님처럼 화안하게 오일에센스’로 가을철 피부관리를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자연의벗의 페이스오일은 피부친화력이 높은 식물유래 오일을 사용해 모든 피부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번들거림 없이 유효성분의 흡수를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로션과 달리 천연 오일성분을 함유해 보습력과 영양 공급이 뛰어난 ‘꽃구름로션’도 베스트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LG생활건강의 ‘빌리프’는 어린 센티폴리아 로즈 꽃잎을 그대로 담은 ‘로즈젬마 컨센트레이트 오일’을 내놨다. 빌리프의 이번 신제품은 장미의 효능 성분 함량이 최대치인 개화 직전 봉오리 단계의 꽃잎을 싱싱한 상태에서 바로 건조해 만들었다. 원료 그대로 오일에 숙성시켜 유효 성분을 추출하는 인퓨전 추출법을 적용했으며, 합성방부제와 미네랄오일, 합성향과 색소, 동물유래성분 등 피부자극성분을 배제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기초 케어 단계부터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날씨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뷰티 업계에서도 보습력을 갖춘 기초 신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