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국제체조연맹(FIG) 집행위원이 탄생했다. 김동민 전 대한체조협회 수석 부회장이 FIG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21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김 전 부회장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1차 FIG 총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FIG 이사회 멤버로, 이번 총회에서 선임된 7명의 집행위원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협회 측은 "집행위원회는 FIG의 주요 현안과 결정을 주도하는 곳"이라며 "한국 체조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FIG 회장으로 일본의 와타나베 모리나리 전무이사 겸 집행위원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