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설한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주최측이 8년 만에 대구, 경북지역에서 개최되는 기념으로 갤러리들에게 기아차 모닝을 포함해 황금돼지(5돈, 3돈)와 골프 용품 등의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갤러리들은 칠곡종합운동장부터 대회장까지 무료로 운행되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10대 그린스타’ 서형석(19·신한금융그룹)이 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서형석은 21일 경북 칠곡의 파미힐스컨트리클럽 동코스(파72·715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쳐 윤정호(25·파인테크닉스)를 2타차로 제쳤다.
서형석은 이틀 연속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KPGA 코리안투어 최연소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98년 코오롱배 제41회 한국오픈에서 당시 고등학생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김대섭(35·NH투자증권)의 17세 2개월 20일 이다.
또한, 2라운드까지 36홀 노보기(Bogey-free)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서형석은 4라운드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KPGA 코리안투어 역사 상 4라운드 노보기 우승은 1990년 팬텀오픈에서 우승한 조철상(58)이 유일하다.
손준업(29), 이승택(21·브리지스톤),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등 4명의 선수가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해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호(32.현대제철)는 대상 포진과 임파선염 증세 악화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인 이창우(23·CJ오쇼핑)와 3위인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은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나란히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올 시즌 제네시스 대상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렸다.
한편, 이날 진행된 컷 오프에서는 2언더파 142타가 기준타수로 결정되며 공동 59위까지 총 74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JTBC골프는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된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