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사용할 봅슬레이를 제작해 국가대표팀에 전달했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 10월 최초의 한국형 봅슬레이를 제작한 지 1년 만이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연구개발 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출전용 봅슬레이 전달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봅슬레이에 비해 각종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올림픽 출전용 신규 봅슬레이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신규 봅슬레이가 성능 면에서 동체 및 섀시 유연성이 강화됐고, 공기저항 최소화 설계를 통해 최고 속도가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 비인기 종목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0월 T-봅슬레이 전달을 시작으로 봅슬레이 국가대표팀과 인연을 맺은 현대차는 봅슬레이 썰매 연구, 개발과 선수 실력 향상을 위한 코치진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