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라이엇 게임즈)
2016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소속의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하면서 한국팀의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게임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주관하는 한 해 세계 최강의 LOL팀을 가리는 경기로, 국내에선 ‘롤드컵’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첫 대회였던 2011년 롤드컵에서는 EU 소속의 Fnatic팀이, 2012년 두 번째 대회에서는 대만 소속의 Taipei Assassins의 우승했다. 하지만 이후의 대회는 2013, 2015년엔 SK텔레콤 T1이 우승, 2014년엔 삼성 갤럭시 화이트가 우승해, 줄곧 한국팀이 우승해왔다.
대회 전체의 성적을 보아도 한국 LOL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한국팀들은 북미, EU, 중국 등 타 지역 리그 팀들을 상대로 27승 6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게임 강국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4강 토너먼트에서는 결승에 올라간 양팀에 더해 한국팀 ROX 타이거즈까지 3팀이 한국팀이기도 했다.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3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