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대를 본 남자’ 실존 인물 ‘라마누잔’ 누구?… 빈민가의 수학 천재

입력 2016-10-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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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속 라마누잔(출처=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스틸 이미지)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속 라마누잔(출처=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 스틸 이미지)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의 주인공 라마누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무한대를 본 남자’는 인도 빈민가의 수학 천재 ‘라마누잔’과 그를 유일하게 알아본 영국 괴짜 수학자 ‘하디 교수’의 수학을 사이에 둔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특히 ‘무한대를 본 남자’는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을 만든 맷 브라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910년대 영국의 시대적 배경을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 섭외부터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무한대를 본 남자’의 주인공 ‘라마누잔’은 정수론, 분할 이론, 연분수의 이론에서 위대한 공헌을 세운 남자로 인도의 마드라스 주의 에로데에서 태어났다. 그는 수학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해 대학교 졸업을 하지 못했지만, 수학적 재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격려를 받았다. 그 결과 라마누잔은 케임브리지 대학교 수학과의 케일리(Cayley) 강사였던 하디의 초청을 받아, 1914년부터 공동연구를 하게 되었다.

한편 ‘무한대를 본 남자’는 라마누잔과 하디가 5년간 함께 연구하며 증명한 많은 공식과 이론들을 다룬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두 사람의 연구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11월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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