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1순위 청약결과 446가구 모집(특별공급 214가구 제외)에 13만2407명이 지원하며 평균 296.8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 294가구에는 9만2696명이나 되는 1순위자가 몰리며 315.29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4㎡B형도 고루 인기가 높았다. 152가구에 3만9711명이 지원하면서 261.26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의 청약결과는 올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적이다. 올해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이 몰렸던 단지는 단 4곳뿐이었다. 특히 올해 분양단지들 가운데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명륜자이(18만1152명), 대연자이(14만1953명)에 이어 3번째의 진기록을 세우면서, 부산의 뜨거운 청약열기 또한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이 지역 청약자 비율이 높았다. 이번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는 이 지역에서만 12만8507명이 청약했다. 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8월말 기준 부산의 이 지역 1순위 청약 통장 보유자는 총 71만3595명(청약저축 제외) 정도로, 비율을 따지면 약 18%, 부산의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들 5명 중 한명 꼴로 이번 청약을 신청했다는 결과가 나온다.
코오롱글로벌 분양관계자는 “교통과 교육, 쇼핑, 문화까지 모두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에 코오롱글로벌의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면서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4층, 4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전 세대가 최근 주택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 단일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 436가구 △84㎡B 224가구로 구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받는다.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거제동 469-6번지(거제역 6번출구, 도보 2분거리)에 마련된다. 입주시기는 2019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