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종근당,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간세포암약 국내 판권 확보

입력 2016-10-24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캔파이트와 독점 판매 계약

종근당은 최근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캔파이트(Can-Fite)와 간세포암 치료제 ‘CF102’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CF102는 캔파이트가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에서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 2차 치료제다. 종근당은 이 제품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국내 허가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간세포암은 국내 간암 환자의 76% 이상을 차지하는 질병으로 국가암정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B형 간염의 72.3%, C형 간염의 11.6%가 간세포암으로 진행된다.

CF102는 간세포암, 대장암 등의 암세포에서 특히 많이 발현되는 'A3AR' 이라는 물질을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임상 2a상 결과 항암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간기능을 보호하고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간암치료 약물인 '소라페닙' 대비 2개월 이상 생존을 연장시켰고 간경변을 동반한 환자에도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약물은 2011년과 2015년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심사품목으로 지정됐다. 간세포암 외에도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을 적응증으로 다국적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간세포암은 현재 시판 중인 1차 치료제의 치료 성공률이 매우 낮고 1차 치료 실패 이후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2차 치료제가 절실한 국내 환자들에게 CF102가 간세포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75,000
    • +0.74%
    • 이더리움
    • 4,703,000
    • +7.2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6.82%
    • 리플
    • 1,952
    • +24.81%
    • 솔라나
    • 361,900
    • +7.93%
    • 에이다
    • 1,224
    • +10.57%
    • 이오스
    • 967
    • +5.68%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9
    • +1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13.33%
    • 체인링크
    • 21,320
    • +4.31%
    • 샌드박스
    • 495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