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한국 증시는 3470억원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려했던 만기일 후폭풍도 없었고, 모처럼 활발한 종목장세가 전개됐다. 지수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지만, 단기관점의 매매로 접근하기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평택촌놈은 지수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한 채 종목에 대한 순환매 접근은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약 150 포인트 가량 왜곡된 것이 분명하지만, 폭락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시장 에너지가 살아있기 때문에 단기매매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7일 전략으로 현물은 우량주와 개별주 모두 적극적인 가담이 필요하고, 선물은 분봉매매 또는 관망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외국인의 코스피 매도가 지속되는 상황이고, 선물에서 외국인의 매도가 급증할 경우에 언제든지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지수의 움직임에 따른 비중조절(코스피 1880 이상 80%, 1870 이상 60%, 1870 미만 40%)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급등했던 대북 관련주와 저가 철강주 등에 대해서는 결과를 떠나 신규매수는 반대하며, 14일에 보합권 추천 후 상한가를 기록했던 세하 등 에너지 관련주를 주목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투자는 시황이 우선이고, 그 다음이 종목으로 항상 외국인 선물동향을 주시하면서 지수 움직임에 따라서 전체비중을 조절하고, 상승 요인이 무엇이든 지수가 오르면 적절한 종목접근은 지속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매일 신규추천은 우량주 1~2종목, 개별주 1~2종목, 첫 상한가 공략주 0~2종목 등으로 압축해서 추천한다"며 "모든 종목에 대한 명확한 매매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추천 후 등락에 관계없이 보유만 주장하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