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WEC 회장이 뉴욕 UN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회담을 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계에너지협의회 )
세계에너지협의회(WEC)는 김영훈 신임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 UN 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회담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반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향후 에너지 안보, 환경적 지속 가능성, 에너지 빈곤 문제 등 당면 과제의 해결과 물과 식량 등 연관 분야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술과 금융 분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UN의 미래 부족 자원 해결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반 사무총장은 UN이 2015년 채택한 ‘지속 가능 발전 목표’와 WEC의 ‘에너지 트릴레마(에너지 안보ㆍ환경적 지속 가능성ㆍ에너지 형평성 해결)’의 지향점이 일치하며, WEC가 UN 등 국제기구와 기구 간 연계를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영훈 WEC 신임 회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에서 3년 임기의 세계에너지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한국에서는 대성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