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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산모가 임신기간 태아의 올바른 성장과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산부 영양제를 구입해 복용한다. 뱃속 태아로 인해 영양소의 일일 권장 섭취량은 올라가지만, 음식만으로 그 양을 채우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은 임산부 종합 비타민을 고르기 위해선, 브랜드나 광고 모델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이나 ‘제조방법’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임산부 종합비타민은 사용된 원료에 따라 크게 '합성'과 '천연'으로 나눌 수 있다.'합성'의 경우 공장에서 화학적인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단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함량의 제품인 경우가 많고, 가격대 역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천연'은 과일과 채소 등 자연물을 원료로 하고, 체내 대사를 돕는 다양한 보조인자들이 함께 들어있어 생체이용률이 높다. 독일의 H.슈뢰더 외 3인이 발간한 책 '비타민과 그들의 임상학적 적용(The vitamins and their clinical applications)'에 따르면, 천연비타민은 많은 양을 공급하더라도 비타민 과다증이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천연 종합비타민 중에는 비타민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코팅제나 화학 부형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는 곳도 있으므로 구매 전, 제조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100% 천연원료 임산부 종합비타민 기업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임산부 영양제는 아무 제품이나 함부로 골라서는 안 된다”며 “제품의 원료와 제조방식 등을 자세히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