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에너지ㆍ원자재주 강세에 9개월 만에 최고치…상하이 1.21%↑

입력 2016-10-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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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상승한 3128.25로 마감했다.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주도한 끝에 상하이지수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는 연일 6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위안화 가치 하락) 6.769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거래일 연속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를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따른 달러화 강세를 반영했다.

그러나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가 이날 개막한 가운데 시장이 과잉공급을 줄이려는 정부의 개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석탄생산업체 선화에너지 주가가 7.4% 급등했고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0.8% 올랐다.

18기 6중전회에서 경제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재정정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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