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LS산전이 최근 초고압 분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LS산전은 초고압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글로벌 영업력 강화로 시장 지배력은 향상될 것"이라며 "러시아, 중동, 미국 등 수출 호조, 산업IT와 전력시스템은 상반기 사상 최대 수주 잔고가 매출로 실현하게 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선진 시장에서는 송배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압 장비 위주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흥 시장에서는 경제가 고성장하는 과정에서 전력 인프라가 확대하고 있따"며 "아울러 철강, 해양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황 등은 LG산전에 우호적인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3,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3% 증가할 전망된다"며 "국내 경기 회복 추세와 더불어 전력 및 자동화 분야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으며 러시아, 중동, 미국 대상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