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예산국회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3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이 참여하는 6자회담 구성을 야당에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의 예산안 합의 처리를 관철하기 위해 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중재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세법 개정 등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선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내에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문제를 즉각 논의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개헌을 언급한 것은 아마도 지금의 87년 체제로는 대한민국 미래를 지탱하고 감당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 생각한다. 개헌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 문제를 포함해 헌법체제 전반을 시대 상황에 맞게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