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격랑 속으로] 박원순 “99% 국민 허수아비 만드는 개헌에는 반대”

입력 2016-10-24 2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개헌 의지에 대해 “진짜 국민권력 시대를 위한 개헌을 원한다면 박 대통령은 개헌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7년 국민의 피와 땀으로 만든 ‘87 체제’의 전환을 그들을 탄압했던 불의한 세력의 손에 맡겨둘 순 없다”며 “대통령 눈에는 최순실과 정유라 밖에 안 보이는지? 재집권 생각밖에 없는지?”라고 비판했다.

또 “모두가 야합에 대한 생각과 이해득실만 이야기하고 있다. 정략과 재집권에 눈이 먼 늙은 정치인들의 손에 개헌을 맡길 순 없다”며 “개헌은 대한민국 미래의 룰을 정하는 것이고, 시대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99% 국민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오로지 1% 최순실과 정유라만 생각하는 개헌에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민생과 국민경제를 송두리째 파탄 낸다고 매번 이야기한 ‘개헌의 블랙홀’이 열렸다”며 “부도덕한 정권의 비리사건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지세요. 파탄 난 경제, 도탄에 빠진 민생부터 챙겨주세요. 국민이 살아야 개헌도 있고, 정치도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18,000
    • -0.79%
    • 이더리움
    • 4,664,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68%
    • 리플
    • 2,006
    • -1.71%
    • 솔라나
    • 348,400
    • -2%
    • 에이다
    • 1,424
    • -3.78%
    • 이오스
    • 1,130
    • -3.83%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09
    • -1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50
    • -5.24%
    • 체인링크
    • 24,790
    • +0.32%
    • 샌드박스
    • 1,056
    • +27.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