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6일 오전 10시 전남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에서 ‘2016 마리나항만 정책 및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마리나 개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 및 정책 추진 현황과 해외 마리나항만 개발사례 및 동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 및 전국 지자체, 항만공사, 항만협회 등 관계기관, 민간 투자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추진현황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도개선 등 정부정책과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마리나항만 개발의 필요성 등을 설명해 지자체 및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외 마리나 개발사례와 동향 및 국내 마리나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공 요인 탐색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국내외 마리나 정책 및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마리나항만 개발 시 애로사항 및 법ㆍ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하고 지자체 및 민간투자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활용할 계획이다.
또 참석자들은 지난 3월 21일 개장한 여수 웅천 요트마리나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여수시는 국민이 해양레저ㆍ스포츠를 편하게 즐기고 교육받도록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레저선박 150척이 계류할 수 있는 규모의 요트마리나를 조성했다.
또 해수부는 600억 원(국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여수 웅천에 총 300척 규모의 레저선박 계류시설과 상업, 숙박, 선박 수리시설 등 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 웅천에는 총 450척의 레저선박이 계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리나항만이 조성된다.
박승기 해수부 항만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 사업 관계자로부터 마리나항만 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국내 마리나 정책 및 개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