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은행은 대출금리우대 및 이자금액 환급을 해주는 ‘하나 T드림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T드림론’은 5년 이상 SK텔레콤에 가입 중인 고객이면 누구나 하나은행 홈페이지내 '하나N플라자'와 SK텔레콤이 운영하는 T월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사이트내에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중 고객이 원하는 대출과 날짜를 선택하면 가까운 하나은행 지점에서 처리해준다.
‘하나 T드림론’을 이용하면 통신요금 자동이체시 고객이 신청한 대출종류에 따라 신용대출 0.1%, 담보대출 0.2%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주며, SK텔레콤 멤버십등급에 따라 매월 대출이자 납입액의 최고 5%를 대출금 이자납입계좌로 환급해준다. 단 환급금액은 최고 월 5만원까지다.
‘하나 T드림론’의 출시는 그동안 모바일뱅킹에 한정돼있던 금융과 통신의 업무영역이 공동금융상품의 시행으로 이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국내최대의 통신사인 SK텔레콤의 장기고객(약 670만명)에 대한 우대혜택과 은행의 대출상품의 결합으로 앞으로 두사업부문간 업무제휴와 서비스가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 관계자는 “인터넷 시대에는 고객에게 더 빠르게 직접 다가갈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서비스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이동통신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상품들을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