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단용 바이오장비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5500원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20일 이틀간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56만6477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33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은 190.1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규모는 180억원으로 공모자금은 향후 제품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자금, 체외진단 등 신규 사업 진출과 관련 시설 투자, 그 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지사 설립 및 유통망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세계 최초로 생체조직 투명화 자동화 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생체조직 투명화 사업은 장기적인 신규 사업 분야로 암 조직과 종양 등을 진단하는 게 핵심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3차원 진단 기술이 상용화 되면 차세대 혁신 진단 장비로서 기존의 2차원 암 진단분야를 점차 대체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세포 카운팅, 디지털 세포 이미징의 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선도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신규 사업 성장에 매진하고 해외 진출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만1619주로 26~27일 이틀 간 진행된다. 11월 3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