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선강퉁(중국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을 앞두고 한국투자증권이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주식-재간접)’ 펀드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중대형 홍콩H주와 본토A주 종목에 탄력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홍콩 종목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 펀드는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한다. 최근 중국은 인구 고령화로 헬스케어 수요가 늘고 있고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문화의 대중화, 고급화 등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누버거버먼은 이 부분에 대한 수혜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이 상품은 역외펀드 누버거버먼차이나 에퀴티 펀드에 대부분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로, 평균 보유종목 수는 35~50개, 주유 보유종목 평균 편입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3~4%다. 지난 7월 말 기준 지역별 투자 비중은 홍콩 H시장 62%, 중국 A시장 19%, 선전시장 8%, US ADRs 8% 등 이다. 이달 19일 기준 수익률은 3개월 5.37%, 6개월 7.83%, 설정 이후 12.93%(설정일 2014.10.21)며 펀드 규모(클래스 합산)는 983억 원이다.
문성필 한투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연내 실시될 예정인 선강퉁으로 최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저평가된 홍콩증시가 더 주목 받으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