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17일 새마을금고와 '하나TV 전용채널 서비스'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새마을금고는 전국 3000여개 점포에 하나TV를 큰 투자비 없이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마을금고 전용채널을 갖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하나TV 전용채널을 통해 새마을금고에 대한 홍보와 임직원 교육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IPTV인 하나TV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점에 의의를 찾는다. CUG(패쇄이용자그룹)가 하나TV 가입자 확보 및 시장 지배력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양사는 하나TV를 통한 TV뱅킹서비스 제공과 새마을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CUG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하나TV와 연계한 CUG 서비스를 통해 제휴금융상품 판매, 공동마케팅,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의 박병무 사장은 “새마을금고만의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상품을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고 직원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