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코리아01호 등 한진해운 대책 마련 소식에 ‘上’…GRT 첫날 ↑

입력 2016-10-2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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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 4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회사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02호는 전 거래일 대비 180원(30.00%) 오른 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코리아03호(30.00%), 코리아04호(29.92%), 코리아01호(29.91%)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정부와 여당은 이날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차질을 빚었던 컨테이너선 97척의 하역 작업을 내달 초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또 한진해운에 근무하는 선원, 육상 근무자 등 약 1300명에 대한 고용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논의됐다.

정부는 선박펀드의 규모를 확대해 지원 범위를 넓히고, 조선업과 해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 금융 지원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중국 기업으로 이날 상장한 GRT(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가 시초가(5000원) 기준 1500원(30.00%)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GRT는 플라스틱 필름 제조업체로 광학필름, 보호필름을 주로 생산한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결기준 1644억75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350억4700만 원을 기록했다.

유니테크노도 전일 대비 3200원(29.7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유니테크노의 주가 급등 사유는 명확하지 않다”며 “최근 잉글우드랩 등에서 나타난 신규 상장사 열풍에 편승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우리들제약(29.50%)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최순실 사태’ 성명 발표의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에 근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잉글우드랩(27.34%), 유니트론텍(22.03%), 대호피앤씨유(21.24%), 인탑스(21.07%) 등이 상한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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