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5일자 지면에 '하야' 단어 소개…"하필 박근혜 대통령 '탄핵'마저 언급될때?"

입력 2016-10-25 16:58 수정 2016-10-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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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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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25일자 지면에 '하야(下野)'라는 단어를 소개해 이목이 쏠렸다.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마저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는 25일자 '신문으로 배우는 실용한자' 코너에서 '하야'를 소개했다.

'하야'는 "권력자가 직위에서 물러남"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2014년 5월 1일자 "대통령 하야 요구" 기사를 예로 들었다.

이날 '최순실 게이트' 관련 해명 요구가 거센 가운데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된 단어인 '하야'가 선정되면서 그 배경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ㆍ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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