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올해 개통 20주년을 맞은 교육정보서비스 에듀넷을 개편,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편되는 에듀넷은 시범기간 동안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3월 신학기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에듀넷은 양질의 최신 교육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대 초중등 교육정보서비스다.
우선, 분산된 국가 교육정책 서비스를 에듀넷을 통해 한 곳에서 검색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ㆍ연계한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 자유학기제, NCS 기반 교육과정, 소프트웨어(SW) 교육, 디지털교과서 등 다양한 교육정책 창구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사 활동 중심의 교육정보서비스를 강화한다. 교사들은 수업준비자료, 교수-평가 자료, 우수 연구 산출물, 외부 연계 자료 목록 등을 검색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교사 간 좋은 콘텐츠 공유나 추천을 통해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많은 수업 정보를 활용하고 의견을 주고 받는 교사들의 공간으로 에듀넷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교육부는 에듀넷 개편과 함께 새로운 교육 정책 정보들을 추가 반영, ‘교육정보 통합 지원 포털 서비스(T-CLEAR)’를 운영키로 했다.
한편, 교육학술정보원은 오는 2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에듀넷 개통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개편된 에듀넷을 공개할 예정이다. 개편된 에듀넷은 내년 3월 정식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