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롯데스티커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스티커카드는 휴대폰 뒷면에 부착해 교통카드처럼 간편히 터치해서 결제할 수 있다. 이에 카드 출시 6개월여 만에 27만 장이 발급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스티커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의 3분의 1 크기로 카드 뒷면의 보호시트를 벗겨낸 후 휴대폰 뒷면에 부착만 하면 된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단말기에 스티커카드를 터치하여 결제할 수 있다.
주의할 사항은 휴대폰에 부착해 이용할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종료한 후 이용해야 한다. 결제 단말기와의 거리는 2㎝ 이내로 접촉해야 한다.
또한 SPC가맹점(던킨도너츠, 파리바게트 등), 세븐일레븐(수도권) 등 3만5000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NFC 결제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결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스티커카드는 롯데카드 캐릭터인 ‘로카랩’이 반영된 5종의 카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d.co.kr)나 전화(1577-8700) 등을 통해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 롯데 신용카드 회원은 별도의 발급 비용 없이 신청만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회원이 아닌 경우 신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스티커카드는 고객의 사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품”이라며 “스티커카드를 시작으로 카드 소지와 사용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wearable) 카드 개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