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카루스국제영화제·페스티벌, 자선나눔 K팝 콘서트

입력 2016-10-26 10:27 수정 2016-10-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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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드론(무인기) 등 신기술을 활용한 영화들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서울이카루스드론국제영화제 및 페스티벌’이 26일 오후 7시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자선나눔 K팝 콘서트를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서울 여의도 물빛무대와 CGV여의도에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25일에는 경제부총리상 국토부장관상 서울시장상 등 청소년 부문 7개 작품에 대해 문화발전 등의 공로를 치하해 시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영화’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영화들을 대중에게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영화 외에도 드론과 VR, AR 전문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첨단 기술을 구경할 수 있다.

영화제 조직위는 총 101개국으로부터 1천479편을 접수했고, 2주간의 심사를 거쳐 24개국의 66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은 베트남 전쟁의 아픔을 담은 한·영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벌레의 눈물'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후보작 ‘드림 랜드’와 일본 스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나는 스님이다’가 초청작으로 영화제 무대에 올랐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플러스나눔 김대은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이번 영화제는 4차 산업혁명의 게이트 역할과 함께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표방한다”며 “무대와 시간을 뛰어 넘어 VR과 홀로그램, 드론 등 다양한 촬영 및 제작 영상을 수용자가 체험하는 ‘쌍방향식 오감체험’형 영화제”라고 소개했다.

영화제 공식 행사는 모두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일반부문 시상식을 열고 이어서 폐막식을 끝으로 일주일간의 축제를 마친다.

한편 행사 주관사인 (사)플러스나눔은 기부 받은 ‘나눔 저금통’ 1만 여개를 행사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기도 했다. 김대은 플러스나눔 이사장은 “영화제 행사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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