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이 외국인의 순매도에 결국 하락폭을 좁히지 못한채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8포인트(-1.14%) 하락한 2013.8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매수를 한 반면에, 외국인은 매도를 보였다.
개인은 572억 원을, 기관은 30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8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2.36%) 운수장비(-2.05%)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 기계(-1.78%) 종이·목재(-1.71%) 철강및금속(-1.60%)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사료(+1.92%), 바이오시밀러(+0.27%), 카지노(+0.11%), IT(+0.06%) 관련주 테마가 상승한 반면, NFC(-2.15%), 방위산업(-2.11%), 원자력발전(-2.04%), LBS(-2.01%), 보험(-1.93%)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1.88% 내린 156만70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추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가 4.51% 오른 4만2900원에 마감했으며, 아모레퍼시픽(+3.33%), 한국전력(+1.40%)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3.14%), 현대모비스(-2.81%), LG화학(-2.62%)은 하락했다.
그외 코리아01호(+26.77%), 코리아03호(+17.34%), 코리아02호(+15.38%) 등의 종목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서울식품우(-17.37%), 태원물산(-16.76%), 태영건설우(-14.21%) 등은 하락폭을 키워갔고, 고려산업(+29.8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643개다. 4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4원(+0.04%), 일본 엔화는 1088원(+0.34%), 중국 위안화는 167원(+0.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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