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8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27원~932원대에서 횡보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NDF 시장은 거래량이 감소하며 소폭의 움직임만 나타낸 가운데 횡보를 지속했다. 오늘 예정된 FOMC를 앞두고 거래를 자제하며 관망하는 형국이었다.
뉴욕환시 역시 FOMC를 앞두고 횡보를 지속한 가운데 신용경색 우려 다시 재발할 기미를 보이면서 달러가 다소 강세를 보였다.
특히 5대 모기지은행인 노던락의 예금인출 사태로 신용경색 우려 높아지면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다소 강세를 보였다.
따라서 외환은행은 원/달러 활율이 927~932원대 횡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우려로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여전히 과도한 포지션 구축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은 "영국의 모기지 은행인 노던락 예금인출 사태로 신용경색우려 재발하며 금일 원달러는 다소간 상승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추석을 앞두고 수출기업의 지속적인 네고물량 출회가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