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공항 가는 길' 방송 캡처)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 11회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일을 하게 된 최수아는 수하물 정리를 하다 서도우의 짐을 챙기게 됐다. 최수아는 뒤늦게 수신자의 이름을 보고 놀랐다. 그때 서도우가 공항 안으로 들어왔고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게 됐다.
최수아는 헛것을 본 것처럼 깜짝 놀라서 도망쳤다. 서도우는 일단 짐을 갖다놓은 뒤 다시 제주공항으로 달려왔고 최수아는 넋이 나간 얼굴로 서둘러 퇴근을 준비했다.
서도우는 공항에서 나온 최수아 앞에 차를 세우고 내려 "최수아 씨"라고 말을 걸었다. 최수아는 눈앞에 서 있는 서도우를 보고 혼란을 금치 못했다.
서도우는 그런 최수아를 향해 "최수아 정신 좀 차리지"라고 했다. 최수아는 그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은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목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