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암센터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배포한 금연종이컵.(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금연길라잡이의 독특한 금연 캠페인 ‘금연종이컵’이 화제다.
금연종이컵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암센터에서 운영 중인 금연 포털 사이트 금연길라잡이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가 지난해 공동 진행한 금연권유 캠페인을 통해 제작됐다.
이 종이컵에는 흡연자들이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재떨이처럼 활용하는 흡연 행동에 착안해 ‘오랫동안 건강하게 커피를 즐기려면 지금 금연하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금연상담 전화번호(1544-9030)가 인쇄되어 있다.
배포처는 흡연율이 높은 서비스업, 생산직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아산공장, 전주공장, LG이노텍 광주 공장, 파주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남명건설주식회사,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등 총 8개 회사의 자판기용 종이컵으로 제작·제공됐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흡연하는 시점에 금연 메시지와 함께 금연상담 전화번호가 눈에 띈다면 금연 의지를 실천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이 종이컵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