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제약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억9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82억78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억5500만 원으로 1080.9%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241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10억 원과 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9%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출 상승 요인으로 경영진의 적극적인 소통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호흡으로 영업실행력이 증대됐고 비만, 헤어, 항생제 등의 제품라인업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 구강용해필름(ODF) ‘제대로필’ 등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CMG제약은 2012년 차바이오텍그룹으로 편입했다. 편입 후 차바이오텍의 ODF 사업을 양수받아 제네릭, ODF, 개량신약, 신약개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CMG제약은 향후 ODF와 신약개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ODF 사업은 대만, 홍콩, 마카오 등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정신분열증 치료제인 ‘아리피프라졸 ODF’는 미국 FDA 임상 테스트를 마치고 NDA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의 큰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현재 제네릭 기반의 매출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향후 ODF, 개량신약, 신약개발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며 “작지만 강한 회사에서 크고 강한 회사로 거듭나며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