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지주, 벤처캐피털 'KST 인베스트' 설립

입력 2016-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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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50억 원의 창투사로 등록…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벤처캐피털 ‘케이에스티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17개 출연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출자한 KST가 벤처캐피털 ”KST 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KST는 출연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수익 사업으로 전환하고자 2013년 11월 설립됐다. 자본금 504억 원으로 연구소기업 설립과 연구원 창업 등을 지원한다. 설립 이후 20여 기업에 투자해 왔다.

KST는 ‘KST 인베스트먼트’의 자본금 50억 원을 전액 출자했다. 내달 중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창업투자회사'로 등록하고, 올해 안에 200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배재웅 미래부 연구성과혁신정책관은 “창업 초기를 지원하는 기술지주회사와 후속투자와 성장지원을 담당하는 KST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질적 성장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KST가 출자한 출자사 대부분이 “경영부진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지난달 26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창립 이후 20개 회사에 출자했으나 이 회사들이 경영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측은 “KST가 2015년까지 총 20개의 회사에 약 128억 원을 출자했으나 이들 가운데 매출이 발생한 업체는 10곳에 그쳤다”며 “나머지 절반의 업체에서는 매출 실적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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