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페이스북 뭐라카노)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5일 최순실 씨가 각종 연설문과 발언 자료 등을 사전에 받아봤다는 의혹과 관련, 이를 시인하는 대국민 사과를 한 뒤 첫 외부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장 앞에서 현 상황에 분노한 대학생 6명이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나와라 최순실 #탄핵 박근혜" 등을 주장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며 기습시위에 나섰다.
이에 경찰은 이들의 현수막을 빼앗았고,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체포되는 과정에서도 "박근혜는 하야하라" 구호를 외치며 반발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에서 미신고 집회를 진행한 혐의로 2명을 체포하고, 시위를 준비하던 4명을 붙잡아 훈방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