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손영태씨는 18일 탑엔지니어링 주식 15만2377주(1.02%)를 추가 취득해 특수관계인 3인을 포함한 보유지분율이 6.48%에서 7.5%(111만6118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 소재의 선박부품제조업체 케이씨의 대표이사인 손 씨는 지난 5월부터 탑엔지니어링의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해 왔다.
탑엔지니어링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장내매수와 우호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 인수를 밝힌 손 대표는 지난 3월 열렸던 탑엔지니어링의 주주총회와 관련해 5월 2일 주주총회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주총명부와 주총결의 위임장, 주총 녹취록 등의 자료를 제출하라는 결정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