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2014년 방영 '밀회', 고영태·최순실·정유라 연상케 하는 까닭?…작가 "우연의 일치"

입력 2016-10-27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JTBC 방송 캡쳐)
(출처=JTBC 방송 캡쳐)

2년 전 방영된 JTBC 드라마 '밀회'가 '비선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최순실 씨와 그의 딸 정유라, 최측근인 고영태를 연상케 하는 스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일부 네티즌은 극 중에 등장하는 음악 특기생 정유라(진보라 분)가 대학 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음에도 특혜를 받은 점, 정유라가 엄마와 해외로 출국하는 장면 등을 들며 최순실 모녀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막강한 예술재단을 소유한 서영우(김혜은 분)라는 인물이, 호스트바 출신 우성(김권 분)과 막역한 사이로 지내다가 "우성의 패션 감각을 높이 사 함께 패션사업을 하겠다"라고 말하는 장면 등이 최순실, 고영태의 관계와 흡사하다는 추측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출석을 부르는 장면에서 '124번 이선재(유아인 분), 125번 정유라, 126번 최태민'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았다"라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최태민은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 목사와 이름이 똑같으며, 작가가 일부러 이들 관계를 언급하기 위해 끼어 넣은 허구적 인물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밀회' 정성주 작가는 한 언론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우연의 일치이며, 딱히 할 말이 없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드라마 '밀회'는 JTBC를 통해 2014년 3월부터 5월까지 총 16부작으로 방영됐으며, 유아인-김희애가 극 중 20살의 나이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로맨스를 그려 화제를 낳았다. 유아인은 '밀회'를 통해 아역배우 딱지를 떼고 완벽히 성인 연기자로 거듭났으며, 김희애의 '멜로의 여왕' 자리를 굳건히 한 작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66,000
    • +0.62%
    • 이더리움
    • 4,869,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718,500
    • +3.98%
    • 리플
    • 2,001
    • +7.41%
    • 솔라나
    • 338,300
    • -0.65%
    • 에이다
    • 1,393
    • +3.34%
    • 이오스
    • 1,150
    • +3.14%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708
    • +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50
    • +4.64%
    • 체인링크
    • 25,820
    • +12.26%
    • 샌드박스
    • 1,065
    • +4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